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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청회 현장] 내가 한인타운을 사랑하는 이유

코리아타운은 남가주에서 독보적인 동네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LA시내 99개 주민의회 지구중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WCKNC) 주민의회’ 지구는 비할 데 없는 편의 시설, 전략적 위치, 그리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 덕분에 LA시내 다른 어느 지역과도 차별화된다.     WCKNC 의장으로서 이 지역의 심장인 한인타운이 특별한 이유를 꼽아봤다.   먼저 한인타운은 마켓 천국이다. 타운 내에는 15개의 대형 마켓이 있다. 그중 9개가 한인 마켓이다. 나머지 6개가 미국 마켓과 히스패닉 마켓으로 나뉜다. 도보 또는 짧은 거리 운전으로 접근할 수 있는 마켓의 존재는 거주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다양한 슈퍼마켓의 존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편리하게 공급한다.   타운의 위치와 접근성은 LA시 어떤 지역보다 뛰어나다.   LA 중심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코리아타운은 도시의 주요 교통 동맥인 윌셔 블러바드가 관통하고 있다. 덕분에 다운타운, 할리우드, 베버리힐스, 웨스트우드와 같은 주요 지역과 쉽게 통한다.     스테이플스 센터, 코닥 극장, USC, UCLA, LA콜리세움, 다양한 정부 기관 등 상징적인 명소들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위치적 이점은 코리아타운을 매력적인 허브로 만든다.   한인타운의 무궁무진한 편의 시설로 도시적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코리아타운은 외식, 쇼핑, 여가를 위한 핫스폿으로 자리잡았다. 타운 거리에는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 카페, 소매점, 쇼핑센터가 즐비하다. 전문 서비스, 병원, 엔터테인먼트도 윌셔 블러바드를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성 덕분에 현대적인 도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제공하여 코리아타운을 매력적인 주거 지역으로 만든다.   타운의 대중교통 인프라 역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대중교통은 대도시 생활의 중요한 요소이며, 코리아타운은 이 부분에서 뛰어난 강점을 보인다. 버몬트 애비뉴, 웨스턴 애비뉴, 올림픽 불러바드, 윌셔 불러바드를 따라 운행되는 버스 노선이 코리아타운을 관통한다.     또한, 퍼플 라인과 레드 라인 지하철이 이 지역의 교통 중심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곧 크렌쇼 라인이 윌셔 블러바드의 퍼플 라인과 연결될 예정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교통 체증을 피하고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퍼플 라인이 브렌트우드의 베터런스 병원까지 연장되면 LA의 지하철 노선 중 가장 많은 승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리아타운의 주거 및 상업적 매력을 더욱 높일 것이다.   타운을 주거지로 선호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과거에는 교외 생활이 궁극의 목표로 여겨졌으나, 오늘날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젊은 직장인들은 도심 생활을 선호하고 있다.   일상에서 편의시설 접근성, 대중교통의 편리함, 그리고 문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과의 근접성이 그 이유다. 이처럼 다양한 자원과 라이프스타일이 제공되는 코리아타운의 매력은 계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다.   한인타운의 편의성, 접근성, 그리고 문화적 활력의 독특한 조합은 이 지역을 진정 특별한 동네로 만든다. 젠트리피케이션(도심 재개발)이 LA와 대도시를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타운의 매력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편의시설, 대중교통, 활기찬 커뮤니티를 찾는 사람들에게 코리아타운만큼 매력적인 지역은 없을 것이다. 빌 로빈슨 /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주민공청회 현장 한인타운 사랑 심장인 한인타운 대도시 생활 대중교통 인프라

2025-01-14

배스 시장, ‘차 없는 LA올림픽’ 추진

캐런 배스 LA 시장은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LA의 악명 높은 교통 체증을 해결해 ‘차 없는 올림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11일 폐막식에서 배스 시장과 케이시 와서먼 2028 LA올림픽 조직 위원회장은 파리 조직위원회에 자신들의 계획을 전달했다. 대중교통 확장을 통해 올림픽 기간 자동차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계획이다. 전국에서 3000대의 버스를 빌려오고, 주요 기업들과 협력해 직원들이 올림픽 기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그는 1984년 올림픽 때 LA가 성공적인 교통 관리를 이뤘던 경험을 상기시키며, 이번에도 효과적인 대책을 기대하고 있다. 당시 LA 시장 톰 브래들리는 기업들에게 출퇴근 시간을 분산시키도록 권장했고, 배스는 이번에 더 발전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배스 시장은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가 광범위하게 도입된 점을 언급하며, LA올림픽에서도 이를 활용해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펜데믹을 통해 원격근무의 가능성을 배웠다”며 “이를 활용해 17일간의 올림픽 동안 도시의 교통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LA는 파리, 런던, 뉴욕과 같은 도시들에 비해 대중교통 인프라가 제한적이지만, 배스 시장은 대중교통을 강화하고, 차량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통해 친환경적인 올림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올림픽경기장 자동차 la 올림픽경기장 대중교통 인프라 대중교통 확장

2024-08-11

NJ 대중교통 인프라 크게 개선된다

북부 뉴저지의 버스 터미널과 철도 조차장(rail yard) 등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6일 “연방정부 산하 연방고속도로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과의 협의를 통해 뉴저지트랜짓(NJ Transit) 시설을 포함해 주 전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금 4억25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주는 지원금은 뉴저지트랜짓과 주 교통국에 나뉘어 배분될 예정인데, 뉴저지트랜짓은 버스와 열차 시설에 투입하고, 주 교통국은 교량과 터널 등을 짓거나 보수하는 데 지원금을 쓸 예정이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미 계획된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는 메도랜즈 지역을 포함해 북부 뉴저지 일원에 있는 버스 터미널을 업그레이드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6개의 교량과 차량기지(train car storage location)도 대폭 개보수된다.   또 허드슨강 서쪽 호보큰에 있는 뉴저지트랜짓 철도 조차장도 새로운 시설로 개선하고, 커니와 워싱턴타운십 일원의 도로도 재정비될 예정이다.   특히 뉴저지트랜짓 열차가 다운타운을 관통함으로써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줬던 롱브랜치에는 보행자를 위한 터널이 만들어진다.     한편 뉴저지트랜짓은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뉴욕시 맨해튼과 라클랜드카운티,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까지 열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운영하는 공영회사로 1년 예산이 29억 달러에 달하지만,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이 없으면 운영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뉴저지트랜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익 악화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2027년까지 무려 100억 달러 가까운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울한 예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대중교통 인프라 대중교통 인프라 대중교통 시스템 머피 뉴저지주지사

2023-09-07

주정부, 밴쿠버 대중교통 요금 인상 막기 위한 예산 투입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시민들에게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교통요금 인상 등 시민의 고통이 가중되며 주정부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재정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데비드 이비(David Eby) BC주수상은 주정부의 4억 7900만 달러의 트랜스링크 지원금이 교통요금을 안정시키고, 대중교통 서비스와 인프라를 지원하고, 12세 이하 어린이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을 유지하고, 성장하는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북미의 많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전제 하에 이비 수상은 이번 예산 지원이 장기적으로 대중교통 제공 공기관의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 2025년 배터리 버스를 155대로 늘리는 등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렇게 대중교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필요한 지역으로 확장될 경우 온실가스 문제나 주택 가격 문제 등을 해결하는 파생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즉 도심 등 직장과 거리가 있는 주거지로 대중교통이 확장되면서, 자동치 이용이 줄고, 또 도심 가까운 곳에 주거지가 집중되는 것을 막아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트랜스링크의 의결기관인 시장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브래드 웨스트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매일 40만 명의 시민이 출근이나 등교, 휴식 공간으로 가기 위해 대중교통에 의존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인구를 증가시키고, 여유롭게 살 수 있으며 온실 가스도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랜스링크는 2월 탑승객 수가 2019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4%까지 회복했다.   표영태 기자대중교통 밴쿠버 대중교통 인프라 대중교통 시스템 대중교통 서비스

2023-03-16

LA시 대중교통 대폭 업그레이드

오는 2028년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LA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대거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자 LA타임스에 따르면 6년 뒤 소피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하계 올림픽 참가자들과 관중들을 위해 LA시와 교통국이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A 도시를 가로지르는 수 마일 거리의 새로운 자전거 도로와 버스 노선이 추가되고, 리돈도비치에서 토런스까지 연결되는 경전철도 가동돼 지금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고 이 기사는 전했다.   LA카운티 교통국은 이미 1억 달러의 연방 자금을 들여 한인타운에서 끝나는 D라인(퍼플)을 웨스트우드까지 연장하는 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공사는 오는 2026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LA 국제공항에서 E라인(엑스포/크렌쇼)까지 연결하고, C라인(그린선)을 리돈도비치역에서 토런스까지 운행하도록 연결하는 경전철 공사에는 10억 달러의 예산이 배정돼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LA카운티 교통국은 17일간의 올림픽 대회 기간에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대중교통과 자전거 또는 도보로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에 자전거 전용차선을 추가하고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메트로 시스템의 사이버보안 강화,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확대, 지하철 역내 화장실 추가 설치안 등 프로젝트만 200건에 달한다.   이에 대해 알렉스 파딜라 연방 상원의원은 “모든 프로젝트는 올림픽이 끝나더라도 LA지역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대중교통 인프라 프로젝트가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끝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업그레이드 대중교통 la시 대중교통 대중교통 인프라 대중교통 시스템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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